수도권매립지에의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가스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가 오늘부터 가동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인데요, 한해에 수입 중유 200억원어치를 대체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현주 기자>
인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수도권 주민 2200만 주민들의 폐기물이 이곳으로 모입니다.
묻은 폐기물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데다, 악취를 유발하기 까지 해 지역 주민들의 민원대상이 돼 왔습니다.
이 엄청난 양의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해내는 매립가스 발전소가 3년에 걸친 공사를 마치고 12일부터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완공된 50메가 와트급 발전소는 세계적으로 미국에 단 한대만 있을 정도로 큰 규몹니다.
이 발전소를 통해 한 해 동안 18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중유 50만 배럴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뿐만 아니라 연간 탄소 137만 톤 규모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 그동안 악취때문에 끊이지 않았던 민원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준공된 매립가스발전소는 그간 혐오시설로 인식 돼온 폐기물매립지의 이미지를 바꾸고, 고유가 시대에 대체 에너지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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