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025년 4분기 가계신용을 발표했습니다.
관련해서 취재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조태영 기자 우선 가계신용이 무엇인지, 또 4분기 수치는 어떻게 나왔는지 설명해주시죠.
조태영 기자>
'가계신용'은 한마디로 가계의 부채를 의미하는데요.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과 외상으로 물품을 구입한 대금 등을 합한 금액입니다.
지난해 10∼12월 4분기 가계신용 잔액이 1천978조8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다만 증가폭은 축소됐습니다.
4분기 가계신용이 3분기 말보다 14조 원 늘었지만, 3분기 증가폭인 14조8천억 원보다는 적었습니다.
2025년 연간 가계신용 증가율은 2021년 132조8천억 원 이후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관계자 발언 들어보시죠.
녹취> 이혜영 /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
"2025년 가계신용은 56조1천억 원 증가해 전년 대비 2.9% 증가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이번엔 가계신용의 구성항목인 가계대출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어땠습니까?
조태영 기자>
지난 4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총 1천852조7천억 원입니다.
전 분기 말보다 11조1천억 원 증가한 건데요, 전 분기 증가폭인 11조9천억 원보다는 소폭 줄어든 모습입니다.
상품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3분기 12조4천억 원 증가에서 4분기 7조3천억 원 증가로 확대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해 10월 15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등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기타대출은 3분기 5천억 원 감소에서 4분기 3조8천억 원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은행 신용대출이 늘고, 여신전문회사 감소폭은 줄어든 영향입니다.
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 가계대출의 경우 증가 규모가 3분기 10조1천억 원에서 4분기 6조 원으로 축소됐습니다.
반면 상호저축은행과 같은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4조1천억 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보험회사 등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1조1천억 원 늘어나며 증가 전환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가계신용의 또 다른 축인 판매신용은 어떻습니까?
조태영 기자>
판매신용은 신용카드 결제나 할부처럼 물건이나 서비스를 먼저 이용하고 나중에 대금을 지급하는 외상거래를 말합니다.
지난해 4분기 판매신용 잔액은 126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말 신용카드 이용 확대의 영향으로 전 분기 말보다 2조8천억 원 늘었는데요.
증가폭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김경호 앵커>
네, 지금까지 취재기자와 함께 '2025년 4분기 가계신용' 살펴봤습니다.
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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