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이 이달 말쯤, 분당급 신도시를 개발하겠다고 밝히자 일부신문은 이는 부동산정책 실패를 시인한 것이라며 집값상승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보도로 인해 애?은 서민만 피해를 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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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아파트 값이 소폭 상승하고 거래량이 늘자 일부 언론들은 집값 상승이 심상치 않다는 식으로 보도했습니다.
불과 몇 달 전, 올 부동산시장을 안정세로 전망했던 일부 전문가들도 슬그머니 말 바꾸기에 동참하면서 아파트 수요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10월 23일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달안에 분당 이상의 규모와 주거여건을 갖춘 신도시 대상지역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에 양질의 주택공급을 늘리겠다는 8.31부동산정책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이 발언은 언론을 통해 엉뚱하게 변질됐습니다.
조선일보는 24일자 보도를 통해 정부가 신도시 추가건설 계획을 발표한 것은 세금 폭탄이나 규제 위주 부동산정책이 사실상 실패했다고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미 예정된 공급정책을 두고 집값 급등세를 잠재우기 위한 카드라는 식으로 매도한 것입니다.
8.31 3.30 부동산 정책은 현재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는 12월 강화된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고, 내년 초 1가구 2주택에 대해 양도소득세 50% 중과 조치가 시행되면 집값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양질의 주택을 확대 공급하는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됩니다.
수도권 등 주택부족지역에선 구도심 개발과 신도시 개발을 병행 추진하고 지방과 같이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는 지역에선 구도심 위주로 개발됩니다.
따라서 지금 서둘러 주택구입에 나서기 보단 양질의 저렴한 주택이 공급되는 시기를 기다려 보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