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로봇 기술의 현주소, 어디쯤일까요?
과거 만화로 보면서 상상만 해왔던 로봇이 우리 삶속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국내 첫 국제규모 로봇전문전인 `로보월드 2006` 행사에 유진향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국내 최초의 인조인간로봇 `에버원`이 능숙한 솜씨로 진행을 합니다.
이번에는 두 다리로 걸을 수 있는 로봇 `휴보`가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함께 테이프를 자릅니다.
오는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로봇전문전 `로보월드 2006` 개막식 현장에서 벌어진 실제 상황입니다.
30년전 로봇태권브이 만화 영화를 보면서 상상속에서만 꿈꿔왔던 로봇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겁니다.
로보월드 2006에서는 이색적인 개막식 행사뿐만 아니라 로봇들의 활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로봇 축제마당이 펼쳐집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과 집안청소는 물론 실내화재진압까지 하는 다양한 로봇이 서로의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로보월드 2006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유도해 산업 초기단계인 국내 로봇산업을 본격적인 산업군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걸로 기대됩니다.
산업자원부는 로보월드 2006 개별행사의 상표등록을 출원하는 등 계속해서 행사를 개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