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을 앞두고 공급된 자금규모가 5년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추석 전 화폐 수급 동향`에 따르면 추석을 앞둔 열흘 동안 화폐 순발행 규모는 4조3,700억원으로 지난해 추석 전과 비교해 19% 급증했습니다.
이같은 규모는 2001년 추석 전 4조6천639억원 이후 최대 수준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올해 화폐 순발행이 5년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은 징검다리 휴일로 실질적인 연휴 기간이 길어졌고, 급여 지급과 월말 결제자금 수요까지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