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신용카드사들에서 올해 상반기에 모집한 신규 회원 중 신용등급 하위에 해당하는 회원 비중이 최고 2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카드 발급 요건이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발급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20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은행계를 포함해 21개 카드사들이 모집한 신규 회원의 수는 386만6천204명이었습니다.
이들 중 하위 등급 회원의 비중은 대부분 카드사에서 1%를 넘지 않는 수준이었으나 일부 카드사에서는 하위 등급 비중이 무려 21%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