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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학교내 단체급식과 관련된 식중독사고로 사회적 파장이 크게 일었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초등학생들이 급식 때 사용하는 수저집과 책가방을 시험했는데,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위생상태가 여전히 취약하다고 합니다.

기자>

소비자보호원이 서울·경기지역 6개 초등학교에서 숟가락과 젓가락을 보관하는 지퍼형 수저집 30개를 수거해 시험한 결과, 30%(9개)에서 대표적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상당량 검출됐고, 77%(23개)에서 대장균군도 검출되는 등 식중독 사고 우려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숟가락과 젓가락을 보관하는 수저집은 철저한 위생이 요구되나 일반 가정에서 세척할 경우 세균제거가 절반정도밖에 안돼 문제가 더 큰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또한 책가방에서도 수저집과 마찬가지로 조사대상 책가방 30개 모두에서 일반세균이 다량 검출됐고, 27%에서 대장균군, 7%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상태가 불결했습니다.

한편 학부모 368명에 대한 설문조사결과는 응답자의 83%가 책가방이 깨끗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는 반면, 책가방 세척은 88.2%가 1개월 이상 경과돼야 세척한다고 응답해 가정내 위생관리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소비자보호원은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어린이 손씻기 습관과 학습용품에 대한 정기적 세척 등 철저한 위생관리 지도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