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는 `을사오적` 이완용 등 친일반민족행위자 6명의 후손이 보유한 토지 62필지, 10만3천평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위는 지난 8일 3차 전원위원회를 개최해 친일파 2명의 후손이 보유한 토지 10필지에 대한 조사개시 결정을 내렸습니다.
장완익 친일재산조사위 사무국장은 `파견공무원 10여명을 제외한 인력채용과 부서배치를 대부분 끝낸 상황`이라며 `친일파의 재산이라는 의심이 들면 바로 조사개시 결정을 내려 재산을 처분하지 못 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