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를 국빈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8일 오후 반하넨 총리와 만나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한국상품전시회에도 참석해 우리 기업인들을 격려했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마티 반하넨 핀란드 총리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양측은 교역`투자와 인적교류 확대, IT`과학기술분야 협력 등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사회복지와 지역균형발전, 고령화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이동통신기술 등 IT 첨단기술 분야의 연구개발과 혁신클러스터, 원자력기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평화번영정책을 설명하고 핀란드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또 EU와 동북아를 비롯한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한국상품전시회`개막식에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우리 기업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전시회에는 우리 기업 31개사가 참가했고, 미래주택관, DMB관, Wibro관 등 8개관에서 세계 일류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우리 제품들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IT분야의 선진국인 한국과 핀란드간 협력을 더욱 촉진시키고 우리 제품의 이 지역 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후 핀란드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핀란드에서 개최되는 제6차 ASEM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