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여섯번째를 맞는 광주 비엔날레가 8일 개막했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한명숙 국무총리는 광주가 아시아의 문화의 중심이 되는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힘껏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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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총리가 취임 후 첫 광주 방문에 나섰습니다.
한 총리는 5.18 묘지를 찾아 민주정의, 인권 존중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방명록을 남긴 후 희생자들의 묘비를 어루만졌습니다.
이어 광주 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비엔날레가 광주시민의 자랑거리자 자부심이라며 축하했습니다.
또 광주비엔날레가 현대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창의적인 작업으로 아시아권 미술과 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 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광주 비엔날레는 32개 나라에서 백 27명의 작가가 참여합니다.
이 중 아시아에서 태어난 작가가 절반 정도를 차지해 아시아성을 나타내는 것에 큰 의미를 담았습니다.
또 올 해 주제인 열풍변주곡처럼 열풍처럼 전 세계로 퍼지는 아시아적 가치와 효과, 문화적 다양성, 풍요로움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세계 현대 미술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광주 비엔날레는 11월 11일까지 65일 동안 광주시 용봉동에 소재한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