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수출 목표액은 3천 1백 80억 달러입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그 성과가 그대로 나왔습니다.
수출 2천억 달러 달성이 지난해보다 한달 가량 앞당겨 졌습니다.
고유가와 원화강세, 원자재가 상승 등 3중고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수출이 2천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천억 달러 달성 시점보다 무려 한달이나 앞선 것입니다.
특히 지난 5월 초 수출 1천억 달러를 달성한 이래 3개월 20여일 만의 쾌거입니다.
따라서 올해 수출 목표인 3천 1백 80억달러 달성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습니다.
수출 2천억달러 달성에는 역시 자동차와 부품, 반도체 등 기존의 효자 품목들이 크게 기여했습니다.
여기에 인도와 중남미 등 신흥지역의 시장 개척을 활발히 추진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오는 11월 말쯤 우리 수출이 사상 최초로 3천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수출 3천억 달러 이상을 달성한 나라는 미국과 독일 등 10개국에 불과합니다.
산업자원부는 이러한 수출호조세에 발맞춰 환변동보험과 해외마케팅 등 종합적인 수출 지원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