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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원양어업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90년대초 참치잡이 등으로 활황을 맞았던 원양어업이 최근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단순히 조업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공, 유통까지 하는 원양산업으로 발전시켜 위기를 타개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국내외 어장에서 조업에만 치중해왔던 원양어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원양산업으로 본격 육성됩니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수산물 생산량의 20%를 차지하지만 유엔 해양법 발효와 배타적 경제 수역 선포이후 성장 한계에 부딪힌 원양어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2013년까지 2655억원을 투입하는 원양어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지역과 업종별로 관리회사를 설립해, 원양어획물의 통합판매와 관리를 맡기고, 세제혜택과 원양어선 도입 신규허가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전체 원양어업 회사의 70%에 달하는 자본금 1억원 미만, 보유선박 1~2척의 영세업체에 대해 강력한 구조조정이 시행될 전망입니다.

특히 한미 FTA의 직접적 피해가 예상되는 명태와 참치 등 5개 업종에 대해서는 관세를 최대한 유지하고, 감척을 통한 구조조정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또 어업에만 치중해왔던 원양어업을 고부가가치의 원양 산업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어장 연안국에 가공, 유통 시설을 설치하고, 2013년 까지 274억원을 투입해 세계 16개 지역의 민관합동 해외어장 개발에 나섭니다.

이와함께 노후 원양어선 교체 지원자금 금리를 4%에서 3%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산, 학, 연 공동연구와 원양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에도 750억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이 방안이 완료되는 오는 2013년에는 세계 10위권의 원양산업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