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관들이 성희롱 예방교육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일부 성희롱 예방교육에 참여하지 않거나 실적이 부진한 기관에는 앞으로 전문강사가 투입되는 등 예방교육이 강화됩니다.
공공기관에서 성희롱을 막기 위해 예방 교육을 하고 전담 창구를 만드는 등 노력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성희롱 예방 교육 참여율은 1년 전보다 30%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추진실적을 제출하지 않거나 예방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기관도 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적을 제출하지 않은 곳은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 문화재청, 청소년위원회, 조달청, 비상기획위원회 등 국가기관 6곳을 비롯해 과천시와 성남시 등 지자체 12곳 등 모두 147개 기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인천광역시와 재외동포재단 등 32개 기관은 예방교육을 실시하지 않아 부진 기관에 포함됐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예방교육이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 관리자에게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예방교육을 엄격하게 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성희롱 가해자에게 공무원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징계하고 있는 것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