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디지털방송활성화와 IPTV 시범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그동안 법과 제도가 미비해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던 IPTV 사업이 앞으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IPTV란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해 동영상 콘텐츠와 방송, 정보 서비스 등을 텔레비전 수상기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인터넷과 텔레비전을 합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이 IPTV 사업은 방송위와 정통부의 갈등으로 서비스가 지연돼 왔습니다.
IPTV를 방송으로 볼 것인지 통신서비스로 볼 것인지 두 기관 간 시각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두 기관이 협력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IPTV 사업에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IPTV 시범사업이 올해 안에 시작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통부와 방송위는 또, 디지털 방송의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방송 활성화 위원회를 운영하고, 관련 정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각 분기마다 고위정책 협의회를 열어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습니다.
이번 협력 협정 체결이 IPTV 등 방송통신융합서비스의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