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조지 부시 대통령과의 백악관 정상회담과 전화회담 등을 통해 북.미간 고위급 직접대화를 거듭 촉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는 고이즈미 총리가 지난 6월29일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부시 대통령에게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를 바라고 있다며 북한과 같은 국가는 정상간에 직접 대화하지 않으면 일이 진전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검토하겠다면서도 직접대화에 응하면 북한의 계략에 말려들게 된다며 우려를 밝히는 등 부정적인 자세를 견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