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가 오는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실시됩니다.
원하는 초등학생은 정규수업이 끝난 후에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저녁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요.
초등학생 1학년 약 28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련해서 자세한 내용,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와 살펴봅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양정호 /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박성욱 앵커>
본격적인 대담에 앞서 늘봄학교의 개념, 짚고 넘어가 볼까요?
초등학교 1학년생의 하교시간이 보통 오후 1시 안팎이라 워킹맘의 경우, 퇴사를 가장 고민하는 시기가 이때가 된다고 하는데요.
부득이하게 학원 뺑뺑이를 돌리기도 하고 그러면 또 사교육비는 증가하고, 정말 학부모들의 최대 난제였는데 이제 모든 초등학교 1학년생들이 원하는 만큼 늘봄학교의 케어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학부모들이 기다렸던 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박성욱 앵커>
이렇듯 국민들이 원하고 또 바라던 '늘봄학교', 올해 1학기 일부 학교에서 시범운영을 했습니다.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박성욱 앵커>
늘봄학교가 기존의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하고 개선한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기존 방과후학교·돌봄교실과 늘봄학교의 차이점은 어떻게 될까요?
박성욱 앵커>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외진 지역 학교의 경우, 강사 초빙도 어렵고 늘 하던 프로그램, 어떻게 보면 고착화된 프로그램만 진행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됐나요?
박성욱 앵커>
단순히 돌봄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차원에서도 늘봄학교를 원하는 학부모님들도 계실 것 같은데 무료로 프로그램이 제공되다 보니까 학원에 비해 수업의 질이 떨어지진 않을까요?
박성욱 앵커>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학부모들은 찬성하는 분위기지만 교육현장에서는 교사 업무 가중과 늘봄학교 공간 문제 등의 우려가 나왔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도 대응책이 갖춰졌나요?
박성욱 앵커>
특수학교에서도 본격적으로 늘봄학교가 운영됩니다.
장애학생의 늘봄학교 참여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고요?
박성욱 앵커>
늘봄학교가 교육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학교만의 노력으로는 힘들겠죠.
범부처 차원으로 힘을 합쳐야 할 텐데요.
박성욱 앵커>
끝으로 우리 교육의 돌봄 기능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성욱 앵커>
지금까지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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