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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차세대 국악 꿈나무 경연 한마당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차세대 국악 꿈나무 경연 한마당

등록일 : 2015.07.14

앵커>

차세대 우리 전통문화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뽑는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가 최근 서울 성균관대에서 열렸습니다

양혜원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 결선이 열리고 있는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입니다.

대회를 앞두고 대기실에서는 가야금을 연습하는 초등학생, 댕기를 매는 학생 등 참가자들의 출전 준비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유 창 이사장 / 서울전통문화예술진흥원

"청소년들의 국악의 등용문입니다. 국악의 뿌리를 심는 그런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국악경연대회 결선에는 만 18세 이하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청소년들 162개 팀이 올라왔습니다.

경연 종목은 가야금, 피리, 대금, 해금, 거문고, 아쟁 등 기악부문과 민요, 정가, 판소리, 병창과 송서율창 등 성악, 그리고 무속장단과 창작타악, 전통타악 등 타악 부분 3 종목입니다.

한 초등학생 어린이가 자신의 몸 크기 만한 아쟁을 연주하는 모습이 깜찍스럽습니다.

또 다른 어린이는 안정된 자세로 피리를 부는 솜씨가, 민요를 부른 다른 한 어린이는 꺾어지는 목소리로 각각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징소리를 시작으로 이어진 단체전에서는 마치 한 몸이 된 것처럼 아름다운 원을 그리며 상모를 돌리는 공연이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둥둥둥! 웅장한 북소리가 원형극장에 울려퍼집니다.

팔로 활을 당기듯 힘차게 두드리는 북소리에 신명이 절로 납니다.

11시간에 걸친 열띤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종합대상은 타악종목에서 판굿을 선보인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학생 9명이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이향기 대상 수상자 / 국립전통예술고 2학년

"상을 받기까지 다툼도 많았고 동기들끼리 뭉치면서 열심히 한 덕분에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단법인 서울전통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15번째로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역량있는 차세대 국악인들을 발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는 차세대 우리 음악 국악을 이어갈 청소년들의 열정과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양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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