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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역경제 활력 '크리스마스 축제' 4만여 명 방문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지역경제 활력 '크리스마스 축제' 4만여 명 방문

등록일 : 2025.12.13 12:54

현서경 앵커>
경기 침체와 온라인 시장 확산 등으로 전국 곳곳에 공실이 늘고 있는데요.
연말을 맞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크리스마스 용품 판매와 체험 축제가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영남권 최대로 열려 4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는데요.
그 현장을 백성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백성애 국민기자>
(장소: 대구시 북구)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 업체와 소상공인들, 더더욱 온라인 시장에 밀리면서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희 / 자영업자
"저희 소상공인들도 개인적으로 노력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는데, 사회적인 해결책을.. 저희가 지금 이겨내기에는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대구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마련한 겨울 축제, 160여 개 지역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백성애 국민기자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과 고물가로 비용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 이곳 행사장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판매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눈길을 끈 크리스마스 소품, 다양한 트리와 장식품부터 크리스마스 홈파티에 쓰이는 와인잔까지 선보여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인테리어 소품도 판매하고 액세서리와 캠핑용품 등도 내놓은 상인들, 연말을 맞아 모처럼 기대감을 보입니다.

인터뷰> 이신영 / 소품 판매 상인
"박람회 중에 (여기가) 매출이 가장 좋아서 매년 연말을 기다리는 행사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장음>
"시식 가능할까요?"
"그럼요∼"

달콤한 디저트 판매 공간, '실속형 소비'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상인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정우석 / 디저트 판매 상인
"1천5백 원~2천 원짜리, 작은 거를 구매하는 비율이 확실히 많이 높아진 것 같고.."

소비자들도 이번 행사에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인터뷰> 김예영 / 경북 경산시
"저렴한 가격으로 잘 만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인터뷰> 남선영 / 대구시 북구
"크리스마스 장식뿐만 아니라 아이들 먹을 것과 학용품 같은 게 많고, 가족과 같이 먹을 파티용품이라든지.."

업체 홍보를 위한 원데이 클래스 체험 공간도 마련됐는데요.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 흔들면 소리가 나는 나만의 열쇠고리를 만들어보는데요.
공방 강사의 지도에 따라 산타, 또는 눈사람 등 작은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 꾸미는 가족도 있습니다.

인터뷰> 하민희 / 대구시 북구
"키링도 만드니까 너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연인이나 가족, 친구들에게 줄 수 있는 성탄 선물 만들기 체험, 머핀과 생크림 등으로 트리 모양의 예쁜 컵케이크를 만들어보고 겨울에 걸맞은 눈사람이나 펭귄 등의 캐릭터 도안을 골라 예쁜 소품을 만들면서 즐거워합니다.

인터뷰> 윤도웅 / 경북 경산시
"평소에 해보지 못한 것들을 여기 크리스마스페어에 와서 경험해 볼 수 있고 좋은 시간을 보내서.."

조향 강사의 지도에 따라 향수와 핸드크림 같은 연말 선물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인터뷰> 이도현 / 원데이 클래스 참여 기업
"꽃·나무·과일 향기 등 다양한 니즈의 향을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김보령 / 원데이 클래스 참여 기업
"최대한 저렴하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가격 할인을 많이 해서 준비했습니다."

만 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에게 즉석 복권 한 장씩 주고 당첨되면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주기도 했고,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지역 업체가 기부한 물품 경매도 진행됐습니다.

현장음>
"5천 원인데 놀라지 마세요, 경매 시작가가 2천5백 원입니다. 그래서 2천5백 원에 이 수제 딸기청을 받아 가실 수가.."

인터뷰> 정다정 / 대구시 북구
"여기서 더 착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그 부분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인터뷰> 최지몽 / 크리스마스페어 행사 책임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모여서 판로 개척의 기회를 가지는 장소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사흘간 4만 3천여 명이 찾은 크리스마스 축제가 일시적이나마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촬영: 김도형 국민기자)

백성애 국민기자
"성탄절을 앞두고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의 상생을 위해 마련된 다채로운 행사,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적셔주는 비슷한 지원 행사가 전국적으로 더욱 확산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백성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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