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위급한 상황에 용감한 결정을 내린 병사들의 소식이 SNS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전역은 미뤘지만 취업의 기회는 앞당겨졌는데요.
맹은지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20대 청년 10명 중 8명이 전쟁이 나면 참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 후, 북한의 지뢰, 폭격 도발이 발생했는데요.
이들의 의지는 행동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전역을 연기한 병사! 여든여덟 명!
대부분이 전방 근무!
쉰세 명은 전투병이었습니다.
김서휘 병장 - 육군 5기갑여단
북한의 도발 소식을 듣고 많이 화가 났었고, 나라와 가족들이 위험한데, 전역이 무슨 필요가 있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자 상황이 있어도 함께 싸우자는 전우애로 전역 연기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이겨야겠다는 목표의식이 확고해지고 전우들과 함께한다는 생각에 두려움도 사라졌습니다.
기업들은 나라와 가족을 위해 용감한 결정을 내린 청년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열어줬는데요.
병사들의 마음을 응원하는 누리꾼들의 많은 메시지도 이어졌습니다.
군복, 군화 꺼내고, 소집장소 알아봤다며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한 예비역들도 있네요.
금쪽같은 자식들의 나라를 위한 결심을 격려하는 부모 마음도 전해졌는데요.
주찬준 병장 - 육군 7사단 독수리연대
부모님이 걱정이 많으셨지만 제 의지를 말씀드렸고 부모님께서도 자랑스럽다고 격려해주셨습니다.
전문균 병장 - 육군 7사단 독수리연대
아버지는 걱정하시기보다 오히려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하셨습니다. 동고동락한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하고 싶습니다.
일촉즉발이었던 상황이/ 완화되고 있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는 우리 병사들.
모두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SNS리포트 맹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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