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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강다리 밑에서 강바람 쐬며 영화보기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한강다리 밑에서 강바람 쐬며 영화보기

등록일 : 2015.08.28

올 여름 무더위를 피해 한강을 찾은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들을 위해 서울시가 한강 8개 다리 아래서무료로 영화를 상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임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청담대교 북단 뚝섬유원지입니다.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강바람을 쐬려고 북적입니다.

다리 기둥 밑 공간에 대형 스크린이 세워지고, 빔 프로젝터가 설치되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

스크린 앞 공터에 100여 명의 시민들이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습니다.

안소현 / 서울 노원구 상계로

"저는 기대가 돼서 페이스북 보고 왔거든요. 친구랑 오고 싶어서 같이 오게 됐어요."

주변이 어두워지자 영화가 상영됩니다.

'한강 몽땅 여름축제'의 하나인 '한강 다리 밑 영화제'가 시작된 겁니다.

김세정 주무관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 

"한강 다리 밑 영화제는 서울 시민들께서 멀리 떠나지 않고도 서울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한강공원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습니다)"

한강 다리 밑 영화제가 열리는 또 다른 곳 여의도 공원입니다.

이 곳에선 보다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가족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준비됐습니다.

귀여운 3D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등장하자 어린이 관객들이 눈을 떼지 못 합니다.

지나가던 시민도 영화를 보느라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백명근 / 서울 양천구 월정로

"바람 쐬다가 나와서 봤는데 이렇게 한강에서 야경도 볼 수 있고 영화도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한강의 주요 8개 다리 밑에서 열린 이번 한강 다리 밑 영화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7월 24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진행됐습니다.

이번 한강 다리 밑 영화제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더위를 잊게 하는 좋은 청량제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임얼입니다.

촬영: 손준수 대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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