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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나라사랑·자연생태' 함께 배워요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나라사랑·자연생태' 함께 배워요

등록일 : 2015.09.10

앵커>

서울 도심 속, 숲이 잘 조성된 곳 하면 국립서울현충원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호국영령들이 모셔진 국립서울현충원이 요즘 어린이들에게 나라사랑도 배우고 자연 생태도 체험하는 좋은 교육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양혜원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초등학생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만남의 광장 옆 안쪽 숲에 하나 둘씩 모여듭니다.

이들은 국립서울현충원 생태체험 코스에서 진행되는 자연생태체험에 프로그램에 참가하가 위해 모인 겁니다.

참가 어린이들에게 매미채를 나누어 줍니다.

20여 명의 참가자들은 매미채로 곤충을 함부로 잡아서는 안 되며 관찰만 해야 한다는 프로그램 진행자의 설명에 귀를 기울입니다.

본격적인 생태체험에 앞서 행사 참가자들은 순국한 호국 영령들을 위해 머리 숙여 묵념을 올립니다.

묵념이 끝난 뒤 참가 어린이들은 숲 해설가의 설명에 따라 준비운동을 위해 서로 손을 마주잡고 원을 그려 돌며 몸을 풉니다.

인터뷰> 채희순 / 서울시 숲해설가

"청소년이나 어린아이들이 자연과 접하고 다양한 식물을 보면서 미래에 좀 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하는…"

생태체험에 나선 어린이들은 나무를 두드려보고 관찰돋보기로 꼼꼼히 나뭇잎을 살피는 등 새로운 경험을 시작합니다.

평소에는 잘 못보던 나뭇잎의 세세한 선을 보자 까르르 웃으며 신기해합니다.

나무 줄기가 너무 미끄러워 원숭이도 미끄러질 정도여서 '원숭이 미끄럼나무'로도 불린다는  배롱나무를 직접 만져보는 학부모들도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마냥 즐거워합니다.

사진으로만 봤던 방아깨비를 직접 잡은 한 어린이는 기뻐 어쩔줄을 모릅니다.

매미 소리도 가까이서 들리는 도심속 울창한 국립서울현충원 숲에서의 생태체험은 이들에게 농촌체험 못지않은 실감나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숲 해설가의 설명을 통해 어린이들은 숫매미 만이 운다는 사실도 새로 알게 되고 매미의 허물도 직접 만져보는 등 생생한 생태체험에 깊은 관심을 보입니다.

참가어린이들은 잠자리채에 솔방울 넣기, 물그릇 이어달리기 등 신나는 게임도 여흥으로 즐겼습니다

인터뷰> 오흥섭 / 경기도 군포시

"아이들과 오랜만에 함께 해서 좋았습니다."

인터뷰> 정지훈 / 서울 동작구 사당로

"자연을 더욱 더 알게 됐어요."

태극기가 이곳저곳 휘날리는 가운데 국립 서울현충원 숲에서의 자연생체험은 2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 자연생태체험은 꽃과 식물, 곤충과 소통하면서 나라 사랑 정신도 배우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양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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