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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DMZ국제다큐영화제' 분단 현실 재조명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DMZ국제다큐영화제' 분단 현실 재조명

등록일 : 2015.10.01

DMZ 국제다큐영화제가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DMZ 다큐영화제는 국내외의 관심 속에 작품의 수가 늘어나고 수준도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변동현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분단 70주년에 열린 DMZ 국제 다큐영화제에는 북한 관련 작품이 대거 출품됐습니다.

개막작으로 소개된 미국 아담 쇼버그 감독의 "선무"는 미술 작품을 통해 분단 한국의 현실을 담아내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아담 쇼버그 감독 / 개막작 '선무'

"제 영화를 전 세계인이 봐 주기를 희망합니다. 북한의 실상을 주인공 '선무'와 그의 미술작품을 통해서 정치적인 면을 넘어서 인간적인 측면에서 북한과 한반도의 상황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분단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를 영상에 담아 온 재일교포 김덕철 감독은 작품 '백년가족'을 통해 분단의 현실을 실감있게 담아냈습니다.

김덕철 감독 / '백년의 가족'

"제 영화는 완성하기까지 10년이 걸렸습니다. 한일관계와 역동적인 남북관계도 그려져 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DMZ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하게 된 것이 아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식은 민간인 통제선 안에 있는 안보전시관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해줬습니다.

강리연 / 율곡초교 6학년

"DMZ에 들어와서 DMZ국제다큐영화제를 직접 보니까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더 깊이 들었습니다."

안젤로 조엘 원장 / 이태리문화원

"이전된 미군기지를 이용해서 이러한 평화영화축제를 벌이는 것은 매우 기발하고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광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DMZ 다큐 영화제에는 84개국에서 651편, 국내에서 130편의 작품들이 출품됐습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 지역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는 국내외의 관심 속에 해마다 참가 작품이 늘어나고 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경필 / 경기도지사

"DMZ국제영화제를 이번에는 이 곳 민통선 안에서, 파주 캠프그리비스안에서 열게 됐습니다. 이번 영화제도 그렇고요. 분단의 아픔, 분단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이 모두 녹아 들어서 조만간 통일의 기운이 확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영화제 기간에 분단의 아픔을 직접 체험하면서 다큐 영화에 다가가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해방70년, 분단 70주년을 맞아 이곳 DMZ민통선 안에서 열리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그러나 통일을 향한 길은 아직 멀기만 한 것 같습니다.

평화와 화해, 그리고 생명을 주제로 열린 이번 다큐 영화제는 분단의 현실을 느껴보고 통일을 고민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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