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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개방·연합 교육" 콜라캠퍼스…끼와 꿈을 키워요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개방·연합 교육" 콜라캠퍼스…끼와 꿈을 키워요

등록일 : 2017.04.18

앵커>
콜라캠퍼스란 말 들어보셨나요?
마치 대학처럼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과목을 선택하는 개방·연합형 교육과정인데요, 서울에 무려 마흔일곱개 고등학교가 이 콜라캠퍼스에 속해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펼치는 콜라캠퍼스.
고동준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기사내용]
갤러리 같은 교실에서 학생들이 음악을 들으며 그림 그리기에 열중합니다.
지점토를 반죽하고 굴려서 자신이 디자인한 작품을 만드는 학생들의 표정에 즐거움이 묻어납니다.
미술 거점학교인 상일여고에는 매주 토요일, 주변 13개 고등학교에서 남녀 학생 60여 명이 찾아와 저마다 꿈을 키웁니다.
인터뷰> 최성덕 / 서울 광남고 2학년
“저는 콘셉트아트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데 매주 오면서 미술공부를 하다 보니까 제 꿈을 이루는데 더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인터뷰> 김세민 / 서울 상일여고 2학년
“저는 동화 일러스트 작가가 되는 게 꿈인데 많은 것을 해보는 경험을 해서 정말 좋아요.”
상일여고 콜라캠퍼스 교실에는 특별한 학생들도 함께했습니다.
일본 토호고등학교 학생 21명이 미술수업에 참여해 한지 전등갓에 매화를 그려 넣습니다.
인터뷰> 치히로 도케 / 일본 토호고 2학년
“오늘 이것을 만들었어요. 은서 친구가 정말 친절하게 가르쳐줘서 매우 즐거웠어요.”
분야별로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콜라캠퍼스 거점학교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경열 교장 / 서울 상일여자고등학교
“아이들은 자기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그런 교육이 미술 거점학교의 교육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창의적인 교육을 잘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학교 간 협력 교육 과정인 '거점학교'에는 현재 47개교에 2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현장브릿지>
학생들은 즐겁고 활력이 넘칩니다.
이들 학교의 개설 과목은 음악, 미술, 체육 등 53개로 1~2학년 학생들이 수강 신청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숙희 장학관 / 서울특별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관련된 교과목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교육활동은 학생부에 기록이 돼서 학생부종합전형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꿈이 같은 학생들끼리 모여 끼를 마음껏 키울 수 있는 콜라캠퍼스가 학생 선택 교육을 확대해 나가는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고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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