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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너도나도 100원 모아 1억 5천만 원 기부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너도나도 100원 모아 1억 5천만 원 기부

등록일 : 2017.06.07

요즘 백원 짜리 동전 하나로 껌 한 통도 살 수 없는데요.
하찮아 보이는 이 백원으로 기적을 만든 트럭운전사가 있습니다.
한 사람이 하루 백원 씩을 모아 뜻있는 일에 쓰자며 나섰는데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기부한 금액이 지난 18년동안 1억 5천만 원이나 됩니다.
지난주 SNS를 달군 소식들, 정희윤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하루에 딱 100원씩 모아 1억 5천만 원 기부
지난 달 30일,
'100원회' 모임을 18년째 이끌어가고 있는 김희만 씨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한 방송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1999년 신문을 보던 중 한 할머니가 휴가를 나온 아들에게 먹이려고 소고기를 훔쳤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가난'이 죄가 된 사실을 안타깝게 여긴 김 씨는 100원이 적은 돈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으면 다른 사람에게 큰 힘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날로 김 씨는 매일 100원씩 기부할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냈고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100원회라는 모임이 탄생했습니다.
현재 초등학생부터 80대 노인까지 회원이 700여 명으로 늘어난 100원회.
이들이 지난 18년 동안 매일 100원씩 차곡차곡 모은 돈이 1억 5천여만 원이나 됐고, 모두 9백 일흔 다섯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습니다.
정성과 기쁨으로 100원의 기적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양말'만 신고 하프 마라톤 완주해 우승
지난 4월 29일,
케냐 출신 마라톤 선수 와키라는 북유럽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양말만 신고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23km나 뛰고 나서 그의 양말은 다 해져 구멍이 커다랗게 나 있었고 바닥은 시커멓게 변해버렸습니다.
경기 시작 전 신발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시설에 잠시 맡겼는데 돌려받기 전에 경기가 시작되면서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겁니다.
하지만 불굴의 의지로 달린 끝에 와키리는 최고 기록까지 세우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가족을 위해 힘든 것도 모르고 뛰었다는 와키라 선수,
오직 달려야 한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한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마블링 화려한 한우 꽃등심 처음 맛본 외국인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 운영자 조쉬가 자신의 영국 지인들에게 꽃등심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식당에서 찍은 영상에서 조쉬는 꽃등심 안의 마블링 모양이 꽃처럼 생겨 꽃등심으로 불린다고 설명해줍니다.
익숙지 않은 젓가락질로 꽃등심 한 점을 먹는 순간, 영국인들은 두 눈을 크게 뜨며 놀랍다는 표정입니다.
꽃등심에 회의적이었던 한 영국인은 '장엄한 왕실 같은 맛'이라며 극찬했습니다.
또 다른 영국인은 전에 먹어봤던 맛있는 고기들과는 비교가 안 된다며 놀라워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와서 꽃등심에 반해버린 영국인들, 앞으로도 한국에 많이 놀러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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