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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강릉에서 살아요" 청년 정착 맞춤형 지원 '강릉살자’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강릉에서 살아요" 청년 정착 맞춤형 지원 '강릉살자’

등록일 : 2021.11.05

김태림 앵커>
지역 특성을 살린 사업과 창업을 통해 상생하는 청년마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도와주는 강릉의 '우리 같이 강릉 살자'와 자연과 공존하며 침체된 섬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전남 신안의 '주섬주섬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변차연 국민기자>
(노마드 인 강릉 / 강원 강릉시)
강릉 송정해변에 있는 숙소.
낯선 땅에서 낯선 만남이지만 강릉이 좋아 만난 청년들은 금세 친구가 됩니다.

현장음>
"만약에 혼자 강릉에 살러 왔었다면 절대 안 해봤을 것들을 (했고)"
"용인 토박이여서 용인에서 오래 살다가 강릉에 학교 때문에 넘어와서...너무 외로웠어 친구들이 다 용인이랑 수도권에 있으니까..."

이들은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청년들인데요.
두 달간 도슨트 투어, 현지 맛집 탐방, 재택근무 등 강릉살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과 취업의 꿈을 펼치게 됩니다.
청년층의 지역 유출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강릉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패기로 뭉친 청년들이 있습니다.
기획자와 작가, 디자이너와 유튜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20명의 청년들은 강릉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탐색하고 원하는 일자리를 찾게 되는데요.

인터뷰> 정혜은 / 강릉살자 2기 참가자
“코로나19 때문에 내년까지 재택근무가 진행되고 있었고, 서울에서 있는 것보다는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서 원격 근무를 해보자 해서 '강릉살자'에 지원하게 됐어요.”

강릉살자 프로젝트는 청년 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 선정된 '더웨이브컴퍼니'가 이들의 정착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됩니다.

인터뷰> 최지백 / ㈜더웨이브컴퍼니 대표
“게스트하우스와 여기 보이는 이 공간. 베이스캠프라는 창업의 공간도 같이 제공하고 (있고요) 부동산을 알아봐 주고 지역에서 취업하고 창업할 수 있는 자리를 미리 한 달 전에 알아봐 줌으로써 바로 이 지역에서 거주하고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후속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마을 강릉살자는 행정안전부와 자치단체로부터 6억 원의 지원을 받아 1기, 2기로 나눠 사업을 진행 중인데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운영된 1기는 13명 전원이 강릉에 정착해 꿈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샘물 / 강릉살자 1기 참가자
“강릉을 배경으로 '워케이션'을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었어요. 그게 '일로 오션'이라는 건데요. 지금은 일로 연결해 (강릉) 회사에 취직해서 '일로 오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운재 / 강릉살자 1기 참가자
“'히나리'라고 하는 아지트 공간이 있거든요. 그걸 보고만 있어도 너무 즐거워서 가장 기억에 남아요. 현재 강릉에 정착해서 '강릉살자'를 운영했던 TWC(더웨이브컴퍼니)라는 회사에 취직해서 지금 인터뷰하는 이 공간(베이스캠프)을 맡고 있습니다.

두 달간의 강릉살자 프로그램이 끝나더라도 지자체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청년들을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엄금문 / 강릉시청 일자리경제과장
“청년이 살기 좋은 워케이션 중심 도시 강릉으로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타지역에서 강릉에 오는 청년들을 위해서 정보를 제공하고 또한 유익함을 증대하기 위해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강릉에 더 많은 청년이 와서 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방 도시가 같은 사정이지만 강릉을 비롯한 강원도 영동지역도 인구가 줄고 특히 청년층의 지역 유출이 심각한데요.
강릉시 청년마을 '강릉살자'가 좋은 성과를 거둬 청년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새바람을 불어넣길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변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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