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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국 111개 대학에 '일자리플러스센터' 설치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전국 111개 대학에 '일자리플러스센터' 설치

등록일 : 2022.04.05

박은지 앵커>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이 많은데요.
취업과 진로 관련 상담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지원 공간이 전국 111개 대학 캠퍼스에 마련됐습니다.
대학 일자리 플러스센터에 주새롬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주새롬 국민기자>
코로나19가 3년째 계속되고, 취업난 속에 스펙 쌓기 과열 현상까지.
다양한 요인이 겹치면서 진로 걱정을 하는 대학생들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아예 졸업을 미루는 학생들도 많은데요.
차라리 당분간 학생 신분을 유지하는 게 낫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준호 / 대학생
“취업 준비를 하려고 하니까 막막한 것도 있고 잘 몰라서 도움을 받을만한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상명대학교 / 서울시 종로구)

서울의 한 대학 캠퍼스.
지난달 초 이곳에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가 둥지를 틀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학생들에게 진로와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했는데요.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자격을 갖춘 상담사가 배치돼 있어 학생들이 취업 상담을 할 수 있다는 점,

현장음>
"무슨 전공?"
"텍스타일 아트 전공하고 있습니다."
"지원 분야는 있어요?"
"저는 디자인 쪽이긴 한데..."

때로는 학생들의 문의 전화에 응답해 주기도 합니다.

현장음>
"네, 지금 상담 일정은 오늘 3시 정도에 되어 있습니다. 학생이 원하는 시간에 상담 내용 신청하면 되고요."

캠퍼스에 설치된 일자리 지원 공간에 상당수 학생들이 기대감을 보입니다.

인터뷰> 윤세빈 / 대학생
“진로에 대해서 배우고 있다 보니 기업에 관한 건 잘 몰라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싶어요.”

인터뷰> 최민준 / 대학원생
“취업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했는데 선생님께 편하게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취업 지원은 물론 대학 생활과 심리 상담도 하면서 다양한 도움을 줍니다.

인터뷰> 임황섭 / 상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과장
“지역 청년들에게 더 많은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추천 채용 기업과 지역 청년의 일자리 매칭을 더 강화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새 학기 들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설치된 곳은 전국에 걸쳐 모두 111개 대학교, 학교마다 3명 또는 6명씩 배치된 전문 상담사가 평일에 상시 근무하게 되는데요.
재학생은 물론 졸업한 지 2년 이내의 청년과 대학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까지 지원하게 됩니다.

전화인터뷰> 육효구 /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부장
“학생, 지역 청년들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서 전문적인 교육, 취업 매칭 기업들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서 학생들이 더욱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 일곱 곳 중 7곳은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난과 비싼 등록금으로 대학생 3명 중 1명꼴로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한 연구 결과도 최근 나왔는데요.
안정된 취업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바라는 대학생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양제웅 / 대학생
“저 혼자 도서관에 있으면 '외롭다, 같이 준비할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스터디나 취업 동아리가 있으면 한번 해보고 싶다...”

캠퍼스 내 일자리지원센터에 대한 적극 홍보도 필요해 보입니다.

(촬영: 조수빈 국민기자)

대학일자리센터가 설치된 학교마다 앞으로 5년간 최대 21억 원이 지원되는데요.
40개 대학에는 해당 지역의 산업과 채용 특성을 반영한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취업난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의 걱정을 덜어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희망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주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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