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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청와대에서 태권도 공연, 관람객 눈길 끌어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청와대에서 태권도 공연, 관람객 눈길 끌어

등록일 : 2022.07.22

김담희 앵커>
청와대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무예인 태권도 정기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는 8월까지 주말마다 진행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소개해드립니다.

최현정 국민기자>
(청와대 본관 대정원 / '태권도 국기원 정기공연' 현장)
주말 오후, 전면 개방된 청와대에 연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데요.
특별한 볼거리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모입니다.
바로 태권도 공연입니다.
웅장한 종소리와 함께 시작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 힘찬 기합 소리와 함께 품새를 선보이자

현장음>
"이야압!"

관람객들이 환호성을 올리며 화답합니다.

현장음>
“우와∼"

이어진 격파 시범, 가볍게 날아 연속 돌려차기를 선보이자 송판 4개가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납니다.
이번에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호신술 시범, 칼을 들고 덤벼드는 사람을 종이책으로 막아내더니 뒤 후려차기로 제압합니다.
눈을 가린 채 종소리에만 의지해 목표물을 격파하는 순서, 관람객들이 숨을 죽이는 순간, 돌려차기에 이어 허공을 가르며 2층 높이나 되는 목표물을 시원하게 격파하자 곳곳에서 감탄이 쏟아져 나옵니다.
송판 10개를 차례차례 돌려차기로 격파하는가 하면, 화려한 공중회전 발차기로 송판을 부숴버리는 고난도 동작까지 선보입니다.

인터뷰> 김혜경 / 서울시 마포구
“(청와대에서) 태권도 공연해서 너무 멋있었어요. 아기가 좋아해서...”

현장음>
“재미있었어요!”

공연을 선보인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은 해마다 30개 나라를 방문해 민간 외교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김상건 / 국기원 감독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태권도) 기술로, 국기원 시범단 창단 후 발전시켜온 고난도 기술인 격파와 호신술 그리고 위력 격파 이렇게 3요소로 구성된 시범을 (선보였습니다.)”

신나는 아리랑 음악이 흘러나오고, 선수들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공연을 멋지게 마무리합니다.

인터뷰> 이미경 / 경기도 김포시
“오늘 청와대에 아들과 같이 관람하러 왔는데 태권도 공연까지 봐서 너무 좋았습니다.”

한국문화를 체험하러 온 외국인 관광객들은 진한 인상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줄리엣 / 미국인 관광객
“(태권도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식의 공연이 없어서 고국에 돌아가게 되면 (저도) 이런 무술을 해보고 싶습니다.”

현장음>
"태권도 좋아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던 국기원 선수들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뿌듯한 보람을 느낍니다.

인터뷰> 박병화 / 국기원 주장 선수
“(공연해서) 정말 큰 영광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 많은 방문객들이 더욱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청와대 태권도 공연은 서울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기원과 협약을 맺고 선보인 것입니다.

인터뷰> 성현옥 / 서울시 콘텐츠마케팅 팀장
“청와대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촬영: 김태욱 국민기자)

태권도 국기원 정기공연
▶ 일정: ~ 8월 28일까지
▶ 장소: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

하루 평균 2만 4천여 명이 찾는 청와대, 첫선을 보인 태권도 공연은 오는 8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상설 공연으로 펼쳐집니다.

최현정 국민기자
“활짝 개방된 청와대를 배경으로 펼쳐진 멋진 태권도 공연, 세계 속에 뿌리내린 우리 전통 무예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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