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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무사히 귀국"···한국인 노동자 316명 도착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무사히 귀국"···한국인 노동자 316명 도착

등록일 : 2025.09.12 17:49

신경은 앵커>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됐다 석방된 한국인 노동자들이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구금 일주일 만에 '귀국길'에 오른 이들은 조금 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비자 문제로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됐다 석방된 한국인 노동자 316명이 전세기를 타고,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구금된 한국인 중 1명은 미국에 남기로 했는데, 영주권 신청자이자, 가족이 영주권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이 구금됐던 외국인 14명도 전세기를 타고 입국했습니다.
전세기 귀국을 현장 지휘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도 함께 돌아왔습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공항에 직접 나와 이들을 맞이했습니다.

녹취> 강훈식 / 대통령비서실장
"복귀하시는 분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심리치료 지원 방안도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습니다."

미 이민당국은 현지시간 4일, 우리 대미투자 기업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의 한국인 노동자 등을 무더기로 체포, 구금했습니다.
이들이 받은 비자를 문제 삼았습니다.
정부는 사태해결을 위해 즉시 미국 측과 교섭을 벌였습니다.
'자진출국' 형태로 우선 석방하기로 했고, 구금 일주일 만에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범죄자가 아니라는 우리 정부의 강력한 요청으로 수갑 등 신체 구속 없이, 호송 차량이 아닌 일반 버스로 구금시설에서 공항까지 이동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에 석방된 한국인 노동자들이 미국을 재방문할 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협의했습니다.
새로운 비자 카테고리 도입 등 비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워킹그룹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재웅 / 외교부 대변인
"(비자 관련 워킹그룹은) 앞으로 실무 차원에서 계속 협의를 해나갈 것입니다. 원칙적으로 미국도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는 단기 상용 비자인 'B-1 비자' 활용부터 한국인 전용 비자 쿼터 신설까지, 다양한 방안을 놓고 미측과 협의해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임주완 / 영상편집: 김세원)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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