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이명박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1차회의와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에 연이어 참석했습니다.

관련 내용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나라가 참여하는 경제공동체인 APEC 정상회의가 '지속 성장과 지역 연계'를 주제로 개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년 6월 G20 정상회의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의 하퍼 총리와 함께 APEC 정상회의의 '메인 행사'인 제1차 회의의 논의를 주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위한 보고르 선언 이행과 DDA , 도하 개발 어젠다 협상의 조속한 종료를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994년 아태지역의 무역과 투자를 자유화하자는 보고르 선언이 도출됐는데 이 선언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역 촉진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것이 DDA, 도하개발 어젠다 협상을 이른 시일 내에 종결하는 것이라며, 내년 중으로 협상이 종료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아태 지역의 경제통합을 위해 APEC 차원에서 보다 많은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연구·분석을 통해 장기 목표로 창설을 논의해야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에서는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찌엣 베트남 국가주석등과 함께 역내 기업인 대표들을 만나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협력체인 G20과 지역협력체인 APEC이 상호 보완관계로서 경제위기 대응과 위기 이후 새로운 경제성장 방향설정에 있어서 두 기구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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