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일과 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첫날 회의 선도발언을 통해 자유무역을 강조했습니다.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자유무역의 증진을 통한 세계경제의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첫 세션의 선도발언을 통해 지난 금융위기 속에서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무역자유화는 재정 부담을 수반하지 않으면서도 경제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을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자무역체제의 강화도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APEC 회원국들이 다자무역체제가 계속 발전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돼야 한다며 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랜기간 교착상태에 빠진 도하개발어젠다 협상의 진전을 위해 APEC 정상들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보호무역이 확산되면 결국 경제회복이 더욱 늦어지는 만큼 보호무역의 확산을 막기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RCEP과 TPP등 역내 지역통합의 지속적인 실현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자유무역지대를 실현해 나가자고 덧붙였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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