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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청와대, 더불어민주당이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는 미세먼지 대책과 경기 부양을 위해 올해 추경을 추진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추경 규모는 9조 원 미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청와대, 더불어민주당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 선제적인 경기 대응을 위해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25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추경 규모는 9조 원 미만으로 전망되고, 이 가운데 미세먼지 대책을 위한 예산이 1조 원 이상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지난 달 22일)
"미세먼지와 관련돼 재원 측면에서 추경이 필요할 것 같다는 측면에서 검토가 이뤄지고 있고요. 그 이외에 추경 범위에 대해서는 경기 상황에 대한 판단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그와 관련돼서 검토를 진행하려 하는 것이고요."
당정청은 미세먼지와 관련한 과학적 측정과 감시.분석기반을 만들고, 미세먼지 배출원 별로 획기적인 저감 조치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추경이 편성돼야 한다는데 뜻이 모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미세먼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로 문재인 대통령도 올해 추경을 공식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또 최근에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사회재난으로 규정하도록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도 개정됐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경기 하강이 우려되면서 수출과 투자 활력, 일자리 지원 등 경기 부양책이 추경안의 주를 이룰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또 일각에서는 포항 지진 피해와 관련한 지원이 추경에 담길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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