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식비 부담 만만치 않으시죠.
여름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사면, 최대 2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요.
최유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최유경 기자>
(장소: 4일 오전, 대전 정원시장)
몇몇 가게는 열리지 않은 이른 시간.
시장은 벌써 북새통입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소식에, 사람들이 몰린 겁니다.
인터뷰> 오춘영 / 채소가게 주인
"뭐 상추, 배추, 감자, 오이 많이 사 가셨어요."
고기를 사러 온 어르신은 몇 덩이 더 담아봅니다.
많이 살수록 혜택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권성의 / 대전시민
"2만 원 돌려받으니까 공짜같은 기분? (웃음) 식구들 먹이려고 많이 샀어요. 실컷 구워 먹으라고..."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일정 금액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입니다.
식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사업으로, 구매액의 최대 30%를 한 명당 2만 원 한도에서 환급해주고 있습니다.
3만 4천 원 이상 샀다면 상품권 1만 원을, 6만 7천 원부터는 2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구매 기록과 본인 인증이 필요합니다.
최유경 기자 ch01yk@korea.kr
"국산 농축산물을 산 영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줍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그동안 명절에만 이뤄졌습니다.
이번에는 앞서 열린 여름철 특별 할인과 함께 진행되는 겁니다.
여기에 소비쿠폰까지 활용할 경우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하경희 / 농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장
"소비쿠폰을 가지고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셨을 때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으실 수 있으니까, 이중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그런 기대가 있습니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누리집 sale.foodnuri.go.kr
문의전화 1644-1797
이번 행사는 전국 130개 전통시장에서 8월 9일까지 진행됩니다.
참여 시장 등 자세한 내용은 '농축산물 할인지원' 누리집 또는 콜센터로 확인하면 됩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김은아 / 영상편집: 김예준)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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