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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문은주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 한미FTA에 대한 미국내 여론 수렴 과정에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왔다고요?

A1> 네, 그렇습니다.

미국의 보험연합회와 육류수출협회 등 주요 기관 가운데 대부분이 한미FTA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5일까지 약 2개월간 인터넷을 통해 접수된 의견을 미국 무역대표부가 공개했는데요, 응답에 참여한 288개 기관과 단체 가운데 '적극찬성'이 122건으로 나온 반면, '적극반대'는 12건에 불과해 압도적으로 찬성이 많았습니다.

찬성 의견을 보인 주요기관 가운데 육류수출협회는, 한국이 호주나 유럽연합 등과 협정을 먼저 발효하기 전에 미국이 비준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보험연합회도 한국은 잠재력이 큰 시장이기 때문에 한미FTA가 보험업계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미국 자동차업계에서는 경제성장 저하와 고용축소 등을 들어 이번에도 재협상을 강경하게 요구했는데요, 하지만 미국자동차딜러협회가 한미 양국의 협력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정반대의 의견을 내 관심을 끌었습니다.

Q2> 네, 미국 행정부가 한미FTA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도 마쳤으니, 빠른 진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은 프랑스 소식인데, 불법 다운로드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하기로 했다구요?

A2> 네, 얼마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에 불법 저작물을 상습적으로 올리는 이른바 '헤비 업로더'에 대한 처벌 규정이 강화됐는데요, 프랑스에서는 불법 다운로드만 해도 오랫동안 인터넷을 쓸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하원에서 통과돼 여론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하원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불법 다운로드를 한 사람에게 인터넷을 차단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이메일 경고 등을 무시한 이용자들, 일명 해적들은 최장 1년간 인터넷 연결을 할 수 없으며, 최대 30만 유로의 벌금을 내거나 징역형 등을 선고받게 됩니다.

국제 불법복제방지 위원회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매일 평균 45만 건의 불법 다운로드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문제가 심각해지자 프랑스 정부는 인터넷 서비스 관계자, 영화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세 번의 경고 후에 인터넷 서비스를 중지시키는 조치, 일명 3진 아웃제의 도입을 검토하는 등 문제 개선에 나섰지만 반대 여론에 부딪친 바 있습니다.

불법 다운로드로 타격을 받고 있는 음악과 영화 산업계는 이번 법안 통과를 반기고 있는데요.

반면에 시민의 자유를 위축시킨다고 주장하는 개인권리 보호자들의 의견도 만만치 않아서, 여론의 향방은 좀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Q3> 네, 불법 다운로드 문제는 역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라는 걸 알 수 있겠네요.

다음은 대만에서 지진 경보 장치를 개발했다는 소식이죠?

A3> 네, 그렇습니다.

아시다시피 대만은 얼마 전까지 태풍 모라꽂과 지진 등 여러 가지 자연재해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대만의 한 대학 연구팀이 지진이 나면 15초 만에 알려주는 지진 경보장치를 개발했습니다.

대만은 두 개의 판구조가 교차하는 지점 부근에 위치한 탓에, 대형 지진의 영향을 자주 받는 나라 중 하나인데요.

지난 1999년에는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2천 400명이 사망하고 건물 1만 여 채가 파손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 개발된 지진 경보 장치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대만의 국립대학인 대만대학교의 지구과학과 연구팀이 만들어 낸 이 장치는 노트북 3분의 1 크기로, 가로세로로 움직이는 지진파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컴퓨터와 연결을 할 수도 있고, 지진 발생 때는 건물의 승강기를 정지시키는 데도 사용될 수 있다고 연구팀이 설명했는데요, 연구팀 관계자는 추가시험을 거쳐 2년 내에 샘플이 만들어지면 우리 돈으로 36만 원 정도에 시중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이 새삼 떠오르는 소식이네요.

이른 시일 내에 상용화돼서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문은주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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