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판문점 남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제4차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고 군 당국간 핫라인 설치와 철도. 도로 통행을 위한 군사보장합의서 체결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합니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6월 방북시 열차 이용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줄 철도, 도로 통행을 위한 군사보장합의서가 이번 회담에서 체결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서해상에서의 우발 충돌방지 개선안과 공동어로구역 설정 등 군사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경의.동해선 철도.도로 통행의 군사적 보장합의서 체결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