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2009년 8월 11일 화요일
조간 신문의 주요 내용을 살펴 보는 조간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조간신문은 첨단의료복합 단지 선정과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북한 방문 소식 그리고 광복절 특사 대상자 발표 내용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먼저 의료복합단지 내용입니다.
▶첨단 의료 복합 단지 2곳 최종 선정
동아일보 1면입니다.
첨단 의료단지, 대구 신서, 충북 오송 선정 소식입니다.
어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5차 첨단 의료 복합 단지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네요. 첨단의료복합단지 10개 후보지 최종 평가 결과도 공개됐네요. 2,012년까지 100만 평방 미터 규모의 단지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예산은 5조 6천억 원인데 더 늘어날 것 같다는 내용도 덧붙였네요. 대구 신서 혁신 도시는 경북대 병원과 영남대병원 등 의료 연구기관과 연계가 돼 있는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돼 있네요.
조선일보 6면입니다.
“황금 알, 신약 개발 메카로 키운다.”라는 제목이네요.
보건복지가족부가 제공한 기대 효과 자료 내용을 보면 수익 창출 82조 2천억원, 고용 창출 38만 2천여명 등이고, 세계 수준 첨단 신약 개발 16개, 세계 수준 첨단 의료기기 개발 18개로 나와 있네요. 2,012년까지 단지가 조성되고 2,038년까지 이번 프로젝트가 계속되네요. 앞으로 29년이나 걸리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정부는 R&D, 지방자치 단체는 기반 시설 그리고 민간 기업이나 병원은 임상 시험의 비용을 부담할 예정이네요.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 개발 전쟁에 뛰어들기 시작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기대가 큽니다.
▶현정은 현대그룹회장, 오늘 김정일 위원장 만날 듯!
조선일보 1면입니다.
오늘 김정일 위원장 만날 듯!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어제 평양에 도착한 뒤 오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서 금강산 관광과 억류 직원 석방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선일보는 ‘사실상 특사’자격이라고 표현했네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어제 오후 도라산 남북 출입 사무소를 통해 북한으로 떠나는 사진을 실으면서 ‘저 가방에 무엇을 담아올까’라는 작은 제목을 달았네요. 억류돼 있는 직원과 함께 올 것인지?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등의 현안들이 어떻게 해결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취지가 담겨 있네요.
국민일보 3면입니다.
김정일 위원장, 유씨 즉각 석방 등 ‘통 큰 결정’가능성.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이 평양에 도착해서 기념 촬영한 사진이 실렸네요. 북한 조선 중앙 TV가 보도한 내용입니다. 현정은 회장이 김정일 위원장과 잘 통해서 현안들이 풀릴 전망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표현했네요. 또 연안호 문제나 개성 공단 현안 등에 대해서도 북한의 입장을 전달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네요.
북한 여기자들의 문제를 해결했던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역할을 이번에 현정은 회장이 담당해서 선물꾸러미를 가져올 지 기대가 매우 크네요. 담담한 현정은 현대그룹의 회장의 표정이 돌아올 때는 함박웃음으로 밝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특사로 유럽 간다.는 기사입니다.
한국일보 1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특사’로 유럽간다, 24일부터.
박근혜 전 대표이 이명박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오는 24일부터 헝가리와 덴마크, 유럽연합 등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어제 밝힌 내용입니다. 이번 방문에는 친이계인 안경률의원과 친박계인 유정복 의원 등이 동행하네요. 지난해 1월에도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는데... 그러나 이번 특사 지명에는 한나라당 안의 계파 갈등이 완화되는 계기가 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또 친박계 인사의 입각 성사 여부도 주목되니까 조간 신문마다 더 비중있게 다룬 것 같네요.
▶김영삼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과 화해했다.’
중앙일보 1면입니다.
“화해냐? 그렇게 봐도 좋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세브란스 병원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어제 병문안을 다녀왔습니다. 1면에 컬러사진으로 크게 실렸네요. ‘두분이 화해한 것으로 봐도 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영삼 전 대통령은 ‘그렇게 봐도 좋다’라고 답변했네요.
화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친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갈등을 풀고 서로 하나 되는 노력은 우리 주위를 밝게 해 주는 열쇠라고 생각되네요.
▶대통령 라디오 연설
동아일보 8면입니다.
에너지 10% 절약하면 연 10조 벌어.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또 라디오를 통해 연설했는데, 핵심 내용은 녹색 기술보다는 녹색생활이 더 중요하다는 부분이었네요. 절약을 제5의 에너지라고 표현했네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번 다녀오는데 자가용으로는 이산화탄소가 200킬로그램 배출되는데 불편하더라도 기타와 같은 대중 교통을 이용하자고 제안했네요.
녹색 생활, 오늘도 몇 번씩 생각해 보는 키워드가 되면 좋겠습니다.
▶광복절 특사 대상자 오늘 발표!
중앙일보 1면입니다.
특별 사면대상자 발표, 5년 안 2회 이상 음주 운전은 사면 제외.
광복절 특사 대상자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 있네요. 오늘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사면안이 결의되면, 김경한 법무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내용을 미리 취재한 내용이네요. 특별 사면에서 제외되는 대상자는 5년 이내 음주 운전 2회 이상인 사람, 6월 29일 자정 이후 음주 운전자, 무면허 음주 운전자, 음주 운전 인명 사고자 등이네요. 모두 150만 5천여 명이네요. 벌점 감면 대상자도 123만여 명이나 됩니다.
▶임시 투자 세액 공제 올해로 끝난다. 부동산 추가 규제 필요성 못 느낀다.
매일경제 1면입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6개월에 즈음해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이네요. 지난 6개월이 마치 6년처럼 느껴졌다면서 임시 투자 세액 공제는 올해로 혜택을 끝낸다는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소득세와 법인세 인하 일정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네요.
▶국토해양부, 세종시 예정대로 추진한다.
동아일보 5면입니다.
동아일보 기자들이 단독으로 확보한 내용이네요.
“2009년판 국토의 이용과 계획에 관한 연차 보고서”를 통해 확인했네요. 2,011년에 주민들이 입주하고 2,012년에는 청사를 이전하는 것으로 됐나봅니다. 머지않아 최종안이 확정되고 9월 정기 국회에 보고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네요.
▶전국 곳곳 영화제 홍수
동아일보 19면입니다. 지역홍보 겨냥 대부분 지자체 후원
이달부터 석달 동안 영화제가 17개나 개최되네요. 모레부터 충북 제천 호반에서 열리는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화제가 홍수를 이루게 됩니다. 3분 안팎의 초 단편영상 작품을 선보이는 서울국제 초 단편영상제도 다음달 23일부터 서울 구로구 일대에서 처음 열리고, 제10회 장애인 영화제도 목동 방송회관에서 다음달 21일부터 열리네요. 또 DMZ다큐멘터리 영화제도 파주에서 10월 21일부터 개최되고, 서울 기독교 영화제도 다음달 17일부터 서울극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오면, 다양한 영화제를 다니시면서 정신적인 건강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2009년 8월 11일 화요일 조간 브리핑이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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