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활용됐다고 밝혔는데요.
통일부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수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활용됐다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최근 발언과 관련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당국의 개성공단 임금 전용 여부에 대해선 지속적 우려가 있어왔으며 정부가 다양한 경로로 이를 추적하고 분석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른 판단으로 홍 장관의 발언이 나간 것이고 더 이상의 구체적 사항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일축했습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더 이상의 구체적 사항은 언급해 드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정 대변인은 개성공단 임금이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전용됐다는 것을 알고도 묵인했으면 유엔 결의안 위반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개성공단 임금이 대량살상 무기에 전용된다는 우려는 있었지만 개성공단의 의미와 효과에 대해 국제사회가 인정해왔다고 답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독자적인 대북 해운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놓고 여러 가지를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지금 유엔의 대북제재가 아직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독자적인 해운 제재 문제는 유엔의 제재가 나온 이후에 검토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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