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남북 총리 회담을 위한 예비 접촉이 이달 중 개성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관세 통일부 차관이 단장으로 나설 예정인데 총리회담 의제와 구체적 일정, 대표단 규모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근 기자>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인 1차 남북총리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예비접촉이 이달 중 개성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1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총리회담 준비를 위한 사전 예비접촉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예비접촉은 10월 중 개성에서 할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관세 통일부 차관을 우리 측 단장으로 하는 차관급 예비접촉을 제안했습니다.
따라서 북측에서는 최승철 통일 전선부 부부장이 단장으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두 사람은 이미 2007 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으로 호흡을 맞춘바 있습니다.
예비접촉에서는 총리회담 의제와 구체적 일정, 대표단 규모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장관은 ‘이번 남북총리회담은 2007 남북정상선언에서 합의된 여러 과제들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의를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 사업별 로드맵을 작성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분야별 대책회의를 활성화 해, 세부대책을 구체화하고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총리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해선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11월 중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자는 아직 북측과 조정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