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김민석 국무총리가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평화의 연대를 확장해 참전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안보와 평화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장소: 경기도 고양 킨텍스)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가 거동이 불편한 참전 용사의 휠체어를 직접 밀며 등장합니다.
김 총리는 기념사에서 국내외 참전 영웅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75년 전 '유엔군'으로 하나가 돼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쳐 헌신한 분들이며 기념식에 참석한 해외 참전용사 5명의 이름을 직접 호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의 연대를 확장해 이들의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민석 국무총리
"국내외 참전영웅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며 평화의 연대를 확장해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겠습니다."

김 총리는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안보와 평화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분열과 대립이 아닌 상생의 길로 나아가겠다며 우리 동맹은 굳건해지고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함께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전쟁의 상흔을 딛고 위대한 도약을 이뤄냈다며 경제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고, K문화와 K민주주의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국제평화 유지와 전쟁 복구, 의료지원 등 인도적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단 점도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올해 캐나다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를 봉환해 세계 유일의 유엔 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한 점을 거론하며 참전용사 후손의 장학지원과 교류캠프 등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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