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고를 무시한 채 핵실험을 강행함에 따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보리는 뉴욕 현지시간으로 8일 밤 늦게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정확한 정보수집에 나선 뒤 9일 아침 긴급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엔 소식통들은 안보리가 일단 유엔 헌장 7장 41조에 따른 비군사적 강제조치를 담은 결의를 채택하면서 북한에 NPT, 즉 핵 비확산조약 복귀와 상황악화조치 중단을 요구한 뒤 북한의 태도에 따라 제재수준을 높여가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