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의 대북 수해 지원 규모가 총 2천413억원인 것으로 밝혀져습니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24일 오전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출석해 대북 수해복구 지원과 관련한 남북협력기금 사용에 대해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남북협력기금 863억원과 양곡관리특별회계 1천550억원을 마련하고, 민간단체들의 지원금 98억6천만원을 포함하면 북한에 지원하는 금액은 2천500여억원에 이릅니다.
정부의 대북지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쌀 10만 t과 시멘트 10만 t, 철근 5만 t, 트럭 100대, 굴삭기 50대, 페이로더 60대 등 자재장비이며, 모포 8만장, 긴급구호세트 1만개, 의약품 등이 긴급구호물품으로 지원됩니다.
대북 지원은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해로를 통해 이뤄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