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오늘부터 만 75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얀센 백신에 대한 허가심사 결과는 오늘 오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부터 만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1946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350만여 명이 접종 대상입니다.
지난달 28일 기준 조사대상 204만 명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86.1%인 175만 명이 접종을 받게 됩니다.
이들은 전국 49개 지역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게 됩니다.
지자체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해 셔틀 버스도 운행 중입니다.
(장소: 오늘 오전, 충북 청주 흥덕구보건소)
이런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오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보건소를 찾아 백신 접종에 동참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정은경 청장은 백신 접종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가장 좋은 지름길이라며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제가 먼저 예방접종을 맞아서 송구하다는 말씀 드리고요. 하지만 제가 예방접종해서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고 안전하게 예방접종 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식약처는 오늘 오후 얀센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허가권고 여부를 발표합니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식약처의 3중 전문가 자문 절차중 두 번째 단계입니다.
첫 번째 단계인 검증 자문단 심의에선 얀센 백신이 안전성과 예방 효과 모두 국내 허가승인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판단이 제시된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얀센 백신은 국내 도입되는 백신중 유일하게 한 번만 투여해도 되는 제품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