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관세 전쟁에 의한 불확실성으로 외국인 투자가 위축될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정부가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확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올해 외국인 투자 현금 지원을 늘리고,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장소: 동우화인켐, 전북 익산시)
1991년,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투자로 설립된 반도체 소재 회사입니다.
국내 최초로 반도체 세정용 화학약품을 생산했고, 편광필름 등 여러 부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발 관세 등 통상 불확실성 속에도 각종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보시는 바와 같이 이 회사는 반도체 화학약품 연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컬러필터, 터치센서 등 사업 영역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려 차별성을 키우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뒷받침할 추가 설비 투자도 필수적입니다.
인터뷰> 김수련 / 동우화인켐 CTO
"최첨단 반도체가 만들어지기 위해서 필요로 하는 재료들의 기술을 개발하고 또 고객이 원하는 그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저희가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시설 외에 또 추가의 시설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정부는 이처럼 외국인투자로 시작해 국내 산업이 성장하는 사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 지원으로 기업 성장에 힘을 보태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정인교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글로벌 기업의 R&D 역량 도입을 통한 국내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R&D 센터 지정 제도', '외국인투자 전용 R&D 지원 사업', '글로벌 공동 R&D 지원 사업' 등의 지원 제도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외국인투자 현금 지원을 상향하고, 증액 기준을 높였습니다.
또 추경 예산을 확보해 외투 기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 영상편집: 정성헌)
기업 매칭과 인력 발굴 등 맞춤형 지원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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