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밤낮 없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온열 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평년 기온을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때이른 불볕 더위는 '역대 6월 최고 기온'을 다시 쓰고 있습니다.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전국 97개 기후관측지점 중 절반이 넘는 곳의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됐습니다.
서울 32도, 강릉 35도, 대구 36도 등 전국의 한낮 기온이 27도에서 36도 사이를 오갔고, 이번 주 내내 폭염이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더위에 오랜 시간 노출돼 발생하는 '온열 질환' 위험도 커졌습니다.
지난 5월 15일부터 지난달까지 전국의 온열질환자는 470명.
이 가운데 추정 사망자도 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만성질환자, 영유아, 노약자의 경우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녹취> 함승헌 /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특히 어르신들 같은 경우 노화로 인해 땀샘이 감소하고, 땀 배출이 적어지면서 체온 조절 능력이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더 온열질환에 취약하게 되고요.”
온열 질환을 예방하려면, 정오부터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작업이나 운동을 자제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 물을 자주 마시되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외출할 때는 양산과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햇빛을 막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TV 신경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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