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 이후 내국인 입국자가 늘었습니다.
전년보다 26.5% 늘면서 4년 만에 출국자를 넘어섰습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지난해 체류 기간 90일 이상인 입·출국자를 합한 '총이동자'가 132만9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5만 4천 명, 4.2% 늘어난 것입니다.
입국자는 72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9천 명 증가했습니다.
출국자는 2만 5천 명 늘어난 60만 2천 명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입국자에서 출국자를 뺀 '국제순이동'은 12만 5천 명 '순유입'했습니다.
1년 전보다 4천 명 늘어난 것입니다.
순유입 증가는 내국인이 주도했습니다.
내국인 입국자는 27만6천 명으로 전년보다 5만8천 명, 26.5% 늘어난 반면, 출국자는 24만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9천 명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내국인은 2만 8천 명 순유입돼,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전환됐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출국했던 내국인이 다시 돌아온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녹취> 유수덕 / 통계청 인구추계팀장
"2022, 2023년에 나갔던 내국인들이 돌아오면서 2024년 내국인 입국이 증가했고, 이로 인해서 순유입으로 입국이 출국보다 더 많아서 순유입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고 있고요."
반면 외국인은 입국이 줄고 출국이 늘면서, 전년 대비 6만 3천명 순유출 됐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외국인 입국자는 45만1천 명으로, 전년보다 2만9천 명 줄었고, 출국자는 1년 전보다 3만4천 명 증가했습니다.
KTV 신경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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