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4·16 세월호 참사, 10·29 이태원 참사, 7·15 오송 지하차도 참사,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의 마음을 진정성 있게 듣고, 국가 차원의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정부를 대표해 참사 유족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될 정부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그리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유명을 달리 한 점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정부를 대표해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후 각 참사 유가족 대표의 발언과 유가족들의 질문에 이재명 대통령과 각 부처가 답변하는 시간이 2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안전한 사회, 돈 때문에 생명을 가벼이 여기지 않는 사회, 목숨을 비용으로 치환하지 않는 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라고 전하며, 국민의 아픔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