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위원님이 삼성의 비노조 경영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셨습니다.
모두가 아다시피 삼성은 비노조 경영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있는 바입니다.
그렇다면 삼성에 입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비노조 경영에 암묵적
으로 동조한다고 보아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그런 측면 보다도...삼성의 노동자 기저에서 노동운동을 강렬히 원하고 있
다면 아무리 삼성이라 한들 그 힘으로만 그러한 하층부의 힘을 억누를 가능
성이 있는지 되묻고 싶군요.
여타 기업들은 삼성처럼 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어서 입니까? 아니죠!
삼성만큼의 조직력이 무족해서 일까요? 그또한 아니라고 봅니다.
궁극적인 문제는 해당 기저 노동자들의 생각에 달린 것이라 봅니다.
오히려 삼성 내에서 노조 결성의 움직임은 다수 소속 노동자들의 의지나 희
망이라기 보다는 민노총 등의 노동단체와 코드를 같이한 일부 인물들의 의
지에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삼성의 대다수 노동자들이 노조의 필요성을 느끼고 그것을 강력하게
갈망한다라고 하면 정부조차도 다루기 어려운 그 강력한 파워를 어떻게 사
기업이 억누를 수 있다고 보시는지 의아하군요.
적어도 삼성의 비노조 경영이 지금껏 유지되어 올 수 있는 까닭은 삼성 노
동자들의 노조에 대한 동의가 부족한 때문이라고 감히 얘기합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노조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가진 사람이라고 밝힙니다. 아
울러 제가 사용자 입장에 있거나 자영업자 또한 아닌 셀러리맨이라는 사실
도 밝힙니다.
노조의 필요성에만 촛점 두지 마시고 노조의 폐혜에 대해서도 공평한 논의
가 있어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