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이지만 ktv 영화매거진코너는 즐겨보는 코너입니다.
하지만 오늘 영화평을 하는 정용탁교수를 보니 참.. 보기싫어지네요.
도가니. 를 평하는 정용탁 교수는 마치 도가니가 이슈가 되고,
사회문제되는것이 껄끄럽다는 듯이 이야기하네요.
도가니는 분명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입니다. 하지만 그런사건이 있었다는건 확실한 사실이죠.
아무리 팩션이라도 분명 있었던 일이었던 끔찍한 사실이란 말입니다.
그런 사실을 이제라도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다행이고,
분노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하는 관객 중 한명입니다.
하지만 정용탁 교수는 도가니.는 분명 팩션이고 그걸 쓴 작가의 분노에
관객들이 같이 분노하는 것이 "큰 문제" 라고 말하는군요.
문제. 라구요? 무엇이 문제라는 건지? 분노하는 것이 문제인건지,
사실을 바로 볼 수 있게 된 것이 문제인건지?
사실로 말하면 영화보다 실제사건이 훨씬 더 끔찍했던것을 알고는 있는지..
정용탁교수님,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라구요.
사실을 보세요. 백만이 넘는 관객들이 함께 분노하는것이 문제인지,
이렇게 분노하는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교수님이 문제인지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