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특별 편성된 보도 프로그램으로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의 준비상황과 입국한 각국 정상들의 동정, 이미 돌입한 정상회담 내용, 회의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등에 대한 보도는 물론 한미정상회담 결과 발표와 기자회견이 실시간으로 이뤄져 신속성과 현장성, 구성력이 돋보였습니다.

코엑스 미디어센터에서 준비기획단 대변인과 함께 한 자리에서 회의 준비상황, 교통대책 등에 대한 실시간 안내를 받은 점도 돋보였습니다만, 현장 진행한 기자나 대변인이 모두 너무 경직되어 서로 대담을 나눈다기보다는 상대를 의식하지 않은 채 겉도는 진행을 한 점이 부자연스러웠습니다.

스튜디오에는 원자력 전문가와 외교 전문가가 등장해 각각 핵 안전과 한미정상회담 관련 여러 질문 및 답변을 펼쳤으나 일부 논의된 사안의 배경 설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일반 시청자로서는 이해에 어려움이 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