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리포트>에서 푸드나눔카페를 소개하고, 고리1호기 사고에 대한 책임자 문책 등 최근 있었던 원전 사고에 대해 속보를 전해  눈길을 끌었으나,  오늘 방송은, 유난히 여수세계박람회를 집중적으로 홍보한 인상이 강했습니다.

정책뉴스에서도, 기획보도로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을 인터뷰하고, <와이드 인터뷰>에서도 홍보실장과 SNS 서포터즈가 출연해 박람회 준비상황을 전하는 등, 전체 방송시간 1시간 중 27분 여를 여수세계박람회 홍보에 할애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뉴스가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요.

즉, 중국의 불법조업 문제나, 뉴스를 온통 달구고 있는 민간인 불법사찰 수사 등, 주요 이슈가  묻히는 인상이었습니다.

서울핵안보정상회의에 이어, 국제적 행사로 치러지는 여수세계박람회 준비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려는 의도는 이해되나, 기획보도로 한 꼭지를 다룬 만큼, <와이드 인터뷰>에서는 정부 정책을 살피는 아이템으로 가는 것이, 균형성 차원에서 더 적절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