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的 성격의 두 작품(<소소한 습작 르포 : 통로> 및 <조정, 꿈을 싣고 달린다!>)과 한 편의 단편영화(<소풍>) 모두, {G20 영상창작 도화지 ‘스크린’}이라는 창작프로젝트의 정신인 [발칙-자유-도발]과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밋밋하고 개성 없는 작품들로 구성된 점이 아쉬움을 주었음. 가급적, 기술적 완성도가 떨어지더라도 젊은 층 특유의 실험 정신과 파격을 추구하는 작품을 선정하면 좋을 것임. 또한, G20 영상창작 도화지 ‘스크린’} 같이 몰입이 필요한 창작 영상물의 경우, 가급적 ‘가로 스크롤’을 생략하는 것이 집중을 위해 좋을 것으로 봄.